한량같은 삶/맛집

[한량-맛집]차돌박이와 삼겹살 든든하고 맛있게 구워주는 춘천 숨은 맛집 돌판마당

한량-일상 속 충전소 2023. 1. 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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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도 먹고싶고... 삼겹살도 먹고 싶을 때 너무너무 추천하는 춘천 남춘천역 근처 맛집 돌판마당.

외관은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느낌의 건물이다!
주차는 근처 골목골목에 해야해서 불편함이 있지만 갈때마다 주차공간은 넉넉 했어서 좋았다.
하지만 세 번이나 웨이팅 많아서 못 가고 드디어 방문에 성공했다🥲

깔끔하게 정돈 되어있는 내부.
커다란 테이블과 거대한 돌판이 테이블 안에 함께있다.

겨자소스와 간장소스, 생마늘과 쌈장, 깻잎장아찌와 마늘쫑무침이 기본찬으로 제공된다.
셀프바에는 파절이, 상추, 청양고추와 샐러드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가져오면 된다는 점!

삼돌이세트 2인과 된장소면, 공기밥을 주문했다.
삼겹살200g과 차돌박이300g 으로 기억한다.
처음에는 숙주를 먼저 올려준다!

조금 기다리고 나면 숙주를 한번 볶아주고, 콩나물과 더덕무침, 양파, 배추김치와 감자 그리고 메인 고기인 삼겹살과 차돌박이를 우르르 쏟아내어 주신다.
그리고 가만히 냅두면 구워주신다며 건들지 말라고하신다.
너무 든든하고 기대되는 말씀이였다.

지글지글 소리가 짜릿하다.

차돌박이가 빠르게 익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차돌박이는 숙주나물과 함께 간장소스에 찍어드세요."
너무 맛있고 부드러웠다. 바로 소주 주문해버렸다!

삼겹살을 구워주시고 화려한 불 쇼도 해주시고 계란 두 알 얹어주시고 삼겹살은 더덕무침과 함께 겨자소스에 찍어드시라는 말로 직원분의 서비스는 마무리!
계란도 대충 익혀서 고기와 함께 야무지게 먹었다.

차돌박이도 너무 훌륭했고 삼겹살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특히 같이 구워주신 더덕무침이 삼겹살과 잘 어울리고 좋았다.

된장소면도 기대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다. 부족한게 없는 집이다...

계란은 돌판에 기름이 부족해서 인지 많이 눌러붙었지만, 고기와도 너무 잘 어울리고 술 안주로도 제격이였다.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 궁금해서 주문한 치즈볶음밥!
한번 쫙 펼쳐주시고 볶음밥 위에 치즈를 뿌린 뒤, 저렇게 둥글게 뭉쳐주신다.
치즈가 다 녹으면 드시라는 멘트까지.

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메뉴에 있는 계란 네 알 추가를 했다. 이번 계란은 스크램블로 대충 뒤적거려서 먹었는데 이 또한 별미였다.

둘 이서 정말 배 터지게먹었다. 재방문의사 만땅이며 어중간한 고깃집을 갈 바에 돌판마당에서 제대로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도 남춘천역 인근이라 접근성도 편하니 타지에서 놀러오는 친구들 데리고 가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 손질부터 익혀주기까지 하니 춘천에서 구워주는 고깃집을 찾는다면 돌판마당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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