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같은 삶/카페
[한량-카페]장미 얼음 띄워주는 골목길 숨은 카페 맛집, 페너
한량-일상 속 충전소
2023. 1. 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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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근처의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카페 페너
아기자기해 보이지만 고급지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들.

입구는 웅장하면서 깔끔하다. 앞에서 사진 찍으면 예쁠듯 하다.

원형 테이블 들과 4인이 앉기에 적당한 크기의 테이블 까지,
내부가 작지만 알차다. 사각 테이블은 커피와 디저트, 노트북까지 올려서 작업하기에 충분했다.

1인, 2인 손님을 위한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포장 손님도 굉장히 많았다.
주변이 주택가라서 그런지 퇴근길에 들러 커피를 가져가시는 분들이 계셨다.

시그니쳐 음료를 마셔줘야 했는데 요즘은 하도 달달한걸 많이 먹다보니...
늘 아이스아메리카노만 찾게 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과 붕어빵 두 개. 슈붕과 팥붕이다.
작지만 비싼 녀석들... 맛은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장미 모양의 얼음을 커피에 띄워주는 카페 페너, 시그니쳐 메뉴에 띄워졌을 장미를 생각하니 이쁠것 같다.
원두도 나쁘지 않았다. 조금은 묵직한 느낌의 향과 맛이 내 취향이였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괜찮으니 커피만 포장해가시는 손님들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나라도 근처에 페너가 있었더라면 자주 들러 커피를 포장했을것.

겨울이라 그런가 붕어빵 디저트가 있었다.
작지만 비싼 붕어빵 들... 그래도 후회할 정도는 아니다. 한 번 쯤 먹어볼만 하다!

인테리어도 괜찮고 분위기도 조용하고 깔끔했다. 예쁘게 트리도 꾸며져 있었고, 포토스팟으로 보이는 거울도 있고.
터미널이나 전철 탈 일이 있다면 가까운 카페 페너에서 장미 얼음 띄워진 커피마시며 시간 보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디저트는 신중히 생각하여 보자.
터미널 근처의 작지만 고급진 커피맛집, 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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